본문 : 히브리서 2장 1절 - 4절
중심구절 :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3절)
히브리서는 구원자이자 대속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씀합니다.
그분이 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야만 했는지에 대해 역설합니다.
영적 존재인 천사보다 연약해 보이는 육체로 오신 이유는 인간의 죄를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초대교회 당시에 육체적 존재로 오신 예수님에 대해
천사보다 못한 존재로 폄하하는 풍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강하게 말씀합니다.
우리의 구원을 등한히 여겨서는 안 된다.
천사는 구원자가 아니며, 우리를 돕기 위해 보내신 하나님의 심부름꾼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몸을 입고 오신 이유는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신앙의 근거가 구원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구원을 잊으면 결국 하나님과 상관없는 것이 됩니다.
신앙의 본질은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구원하신 하나님과 예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깊이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우리가 한 일이 없기 때문에 값없는 구원이라 하지만
구원의 대가는 결코 싸구려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모든 경륜과 사랑, 예수 그리스도의 목숨 바친 사랑을 통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구원을 등한히 해서는 안 됩니다.
그 구원은 크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