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디모데후서 1장 1절 - 10절
중심구절 :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5절)
디모데후서는 바울의 마지막 서신서로서
아들처럼 생각하는 디모데에게 보내는 유서와도 같습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이 편지를 썼습니다.(8절)
바울은 이미 나이도 많이 먹었고
머지않아 순교의 길을 갈 것을 압니다.
어쩌면 억울하고, 허무하고, 불평할 만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평생을 복음 전도를 위해 살았는데
삶의 마지막이 이것인가 하는 마음이 들 만도 합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디모데에게도 믿음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절망할 이유는 수백 가지도 넘습니다.
불평하고, 포기할 이유도 수천, 수만 가지가 됩니다.
세상은 그걸 당연하다 합니다.
그럴 만하다고 합니다.
물 위를 걷다가 파도에 휩쓸린 베드로와도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에게 왜 빠졌는가가 아니라
왜 믿음이 적은가라고 물으셨습니다.
믿음은 상황을 이깁니다.
믿음은 절망을 이깁니다.
믿음은 불평을 이깁니다.
감옥에 갇혀 늙어가는 전도자 사도 바울은
아들 디모데에게 믿음으로 복음 전하는 일을
용기 있게 계속해 나갈 것을 권면합니다.
우리도 그러합니다.
믿음으로 우리 자신의 억울하고, 어렵고, 힘든 상황을 이기고
다른 사람을 믿음으로 세워주고 격려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