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도행전 20장 25절 - 38절
중심구절 :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32절)
바울이 전도한 결과로 곳곳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시고, 하나님을 위해 쓰임 받지만 구성원은 사람입니다.
법적 구속력도, 활동을 통한 이익도 없다는 점에서 세상의 조직과 다릅니다.
구속력도, 이익도 없는 사람들의 모임이 잘 운영되기 쉽지 않습니다.
세상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죄와 허물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갈등과 분란의 요소가 다분합니다.
바울은 이제 순교의 순간을 향해 가는 마지막 여정
특별히 공을 많이 들인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밀레도 항구에 불러 모았습니다.
두란노 서원을 따로 세워 기른 제자들이 교회의 지도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뻔히 보였습니다.
분란을 일으키고 자기 분파를 위해 제자들을 모으고 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인간적으로 호소하고 주장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그들을 부탁했습니다.
사람은 연약합니다. 허물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영원한 진리입니다.
우리 스스로도 하나님의 말씀 위에 있어야 하고,
교회도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도록 기도하고 권면해야 합니다.
그럴 때 세상 어떤 모임이나 조직보다 귀하고 복되게 든든히 서 가고 복음의 일을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