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18장 1절 - 14절
중심구절 :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14절)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 이후 십자가 지실 것을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 제자들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큰 자가 될까였습니다.(1절)
예수님은 어린 아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자가 큰 자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작은 자를 실족시키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을 하십니다.
작은 자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아는 사람입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부모님을 의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실상 그의 생명과 살아가는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에도
자기가 잘 나서, 똑똑해서, 가진 것이 많아서라고 착각할 뿐입니다.
그런 사람은 그 잘 나고 똑똑한 것으로 죄를 짓습니다.
부족한 것으로 죄 짓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팔이 죄를 짓거든 잘라 버리고,
눈이 죄를 짓거든 눈을 없애더라도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한 눈이 없다면 얼마나 자기 자신에 대해 겸손하겠습니까?
팔이 하나 없다면 얼마나 자기 자신에 대해 부족하다고 느끼겠습니까?
그 겸손과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는 계기가 되니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잃은 양 한 마리를 위해 백 마리를 두고 나서는 목자의 심정이 이와 같습니다.
목자 없이는 살 수 없는 양을 위해 찾아 나섭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역시 작은 자가 되어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천국을 누리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