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로마서 9장 19절 - 29절
중심구절 :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20절)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았습니다.
소아시아와 유럽 지역을 순회하며 전도한 그의 사역에
가장 방해가 된 존재는 유대교 율법주의자들이었습니다.
유대교 율법주의자들은 구원은 오로지 유대인의 것이라 여겼습니다.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신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의 후예요
모세를 통해 율법을 부여받은 존재라는 자부심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바울을 박해했고,
복음을 받아들인 이방인들에게 유대인의 율법을 행하라고 강요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할례를 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구원이 사람의 행위나 의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주권에 속한 것임을 분명히 가르칩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분은 창조주, 우리는 피조물
그분은 아버지, 우리는 자녀
그분은 목자, 우리는 양
그분은 신랑, 우리는 신부
이 관계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입니다.
나의 공로로 그분의 피조물이나 자녀냐, 양이나, 신부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분의 선택과 사랑 덕분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가장 중요한 기본은 바로 겸손입니다.
겸손히 그분 발 앞에 굴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엉뚱한 길로 빠지지 않습니다.
열심히 하지만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가는 길로 행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도 사랑하십니다.
그들도 하나님이 구원하시려 애쓰시고 예수님이 십자가 지고 피흘리신 사랑의 대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