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스겔 37장 15절 - 28절
중심구절 :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17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을 말씀하십니다.
오랫동안 이민족의 침략을 당해 황폐한 땅을 다시 복되게 하시고,
여러 나라로 흩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침략 당하기 전에 남 유다, 북 이스라엘로 나뉘었던 나라를 다시 하나가 되도록 하겠다고 하십니다.
솔로몬왕 이후 이스라엘은 두 나라로 나뉘었습니다.
남 유다의 르호보암왕과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왕이 서로 갈라섰습니다.
그 이유는 솔로몬왕이 이민족의 우상을 들여와 그것들을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우상은 탐욕의 상징입니다.
사람마다 다 욕심이 다르고 생각이 다릅니다.
그러니 섬기는 우상도 가지각색입니다.
그러므로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 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하나 되는 것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내 생각, 내 욕심은 그대로 두고 다른 사람이 변하기를 바랍니다.
어쩌면 우리나라의 남북통일도 그래서 잘 안 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남도 북도 다 통일을 말하지만 쉽사리 안 되는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하나 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 한 분을 섬길 때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우상을 버리고, 탐욕을 버리고,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그 뜻에 순종할 때
진정으로 하나가 됩니다.
예수님이 오신 것도 우리를 하나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화평의 왕, 화목의 제물로 오셔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화평케 하시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화해하도록 하십니다.
그 예수님으로 인해 화해와 사랑이 넘치는 우리들, 온 세상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