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27장 45절 - 56절
중심구절 :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46절)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장면입니다.
마지막 순간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고 외치셨습니다.
버림 받아야 할 우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비아냥댔습니다.
엘리야를 부른다, 엘리야가 와서 구원하나 보자 등등
예수님은 구원 받아야 할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죄가 없으십니다.
그분은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지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구원 받아야 할 존재임을 잊고 있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십자가 지고 계시니 그분이 구원받아야 할 것으로 착각합니다.
자기들이 살아있는 자유인이고, 예수님은 죽음의 위기에 있으니 소외된 자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상 구원에서 소외된 자들은 바로 예수님을 향해 비아냥댄 그들입니다.
신앙을 구속이나 부담스러운 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뭔가 약해 빠진 사람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 그런 데 얽매어 있느냐며 비웃기도 합니다.
자기들은 자유롭고, 신앙인은 뭔가 부자유스러운 사람인 양 소외시킵니다.
그러나 실상 그들은 자기들을 위해 버림 받으신 예수님으로부터 소외되고 있습니다.
나의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나의 십자가여야 합니다.
그분의 부르짖음이 내가 그렇게 했어야 하는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소외되지 않습니다.
그래야 구원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