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갈라디아서 3장 1절 - 14절
중심구절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셨음이라(11절)
바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워지는 것이 복음의 핵심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초대 교인들은 고린도교회든 갈라디아교회든 율법주의자들의 가르침에 미혹되었습니다.
뭔가 사람이 행해야 할 덕목이 있는 것처럼 가르치는 그들의 교훈은 이상하게도 잘 먹혔습니다.
사람의 행위로 의로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그렇다면 예수님의 은혜의 복음은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 스스로 뭔가를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니 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복음은 완전합니다.
사람의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할 수도 없습니다.
죄인인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율법은 죄를 지적합니다.
그런데 그 율법이 요구하는 삶을 살아낼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니 율법대로 살지 못한 자에게 주어지는 형벌, 저주가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은 완전합니다.
우리를 완벽하게 의롭게 만드십니다.
그 사실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사람이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은 교만에서부터 나옵니다.
내가 뭔가를 할 수 있고, 내 죄를 내가 감당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데서
하나님이 없어도 되고, 하나님은 조금만 하시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어리석은 자만심이 비롯됩니다.
그것이 바로 바울이 말한 어리석음입니다.(1절)
우리는 우리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은혜, 완전한 복음이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믿음으로 의로워지는 이 놀라운 은혜를 겸손으로 받아들이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