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고린도후서 7장 1절 - 16절
중심구절 :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10절)
바울에게 고린도교회는 아픈 손가락이었습니다.
문제도 많고, 미성숙하면서도 교만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크게 책망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본문에서는 그 편지를 '근심하게 하는 편지'로 표현합니다.
그런데 디도를 통해 마게도냐에서 전해 들은 고린도교회 소식은
그들이 바울의 편지를 통해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을 징계하고 회개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크게 기뻐하면서
하나님으로부터 온 근심은 회개에 이르게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세상이 주는 근심은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근심하고 있는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무엇 때문에 기뻐하는가 하는 것이 그 사람을 보여 주듯이 근심의 이유 역시 그 사람을 설명합니다.
마태복음 5장의 8복 중 하나에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볼 때 우리는 애통해 할 수 있습니다.
그 애통함과 근심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과 공동체의 죄를 끌어안고 회개하게 합니다.
그러면 후회할 것 없는 구원에 이를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애통하고 근심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