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고린도후서 5장 1절 - 11절
중심구절 :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1절)
장막은 고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용하던 텐트입니다.
텐트는 임시적입니다. 언제든 걷고 새로운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 세상의 일이 바로 장막과 같다고 말합니다.
언젠가 종말의 시간이 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세상의 것이 전부인 양 집착하고, 소유하려 하고, 아둥바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영원한 집,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소망합니다.
그러니 이 세상의 일이 즐거울 리 없습니다. 어서 천국에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천국은 우리가 노력하고 애써서 가는 곳이 아닙니다.
더럽고 흠이 많고 죄를 지닌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와 영원한 사랑으로 덮으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죽을 운명을 안겨 준 죄의 상태를 생명의 능력이 삼켜 버리는 것입니다.
생명이 삼켰으니 우리는 생명에 속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울은 덧입는다고 표현합니다. 갈아입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변화되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덮으시고 덧입히시는 은혜의 천국입니다.
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을 안고
오늘도 은혜와 사랑의 천국이 우리를 덧입히시는 것 힘입어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