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로마서 14장 1절 - 12절
중심구절 :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8절)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을 향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므로 그 믿음은 한 가지입니다.
그런데 교회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러니 믿음의 모습과 방식은 다 제 각각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로마 교회도 그랬습니다.
초대교회는 대체로 믿는 유대인들과 믿는 이방인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유대인은 예수님을 믿어도 오래전부터 배워온 율법에 따라 먹는 음식도 가리고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들이 따로 있었습니다.
이방인 성도들은 율법을 모르니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따라 살지만
유대인 성도들처럼 먹는 것을 가리거나 특별한 날을 중시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갈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먹고 안 먹고, 날을 지키고 안 지키고는 사람마다 다른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그러니 상대방의 다른 점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다양한 삶의 모습과 믿음의 방식을 존중할 때
우리는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를 이룰 수 있습니다.
본질은 주를 위해 살아가는 신앙인가입니다.
나머지는 다른 점을 비판하지 말고 수용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