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26장 47절 - 56절
중심구절 :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56절)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똑똑한 그는 주도면밀하게, 계획적으로 예수님을 대제사장 무리에게 넘겼습니다.
그는 자신의 계획대로 일이 되어간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경 말씀대로 자신이 십자가를 진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가룟 유다는 착각했습니다.
베드로는 칼을 들어 대제사장의 군졸의 귀를 쳤습니다.
자신이 예수님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도 결국 도망갔습니다.
그도 착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만민의 대속자가 되기 위해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셨습니다.
사람들 눈에는 무력해 보였습니다.
예수님을 판 자, 예수님을 끌고 가는 자들이 더 위력 있게 보였을 겁니다.
그러나 착각입니다.
결국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각기 제 길로 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예수님께 담당시키셨습니다.
차이는 돌아오는가에 있습니다.
베드로는 돌아왔고, 유다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떠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겸손으로부터 신앙은 시작됩니다.
다 실패자이지만 돌아오는 자가 회복됩니다.
돌아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