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24장 15절 - 31절
중심구절 :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이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30절, 31절)
종말은 일견 두려움을 줍니다.
그러나 그 때가 언제인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종말이 닥쳐서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러니 종말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평소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본문에서 종말에 임한 두 부류의 사람을 보게 됩니다.
두려워 떨면서 메시야가 어디 나타났는지 몰려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이 택하셔서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시는 사람입니다.
두려워 떠는 사람은 평소의 시간을 종말에 대한 생각이 없이 산 사람들입니다.
자기 생각대로, 욕심대로 살면서 하나님의 시간에 대한 대비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셔서 모으시는 사람은 평소의 시간을 종말에 대한 생각, 하나님의 시간에 대한 감각으로 살았습니다.
경건하고 절제하며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날을 준비하며 하루하루 산 사람들입니다.
종말에 대한 대비는 평소에는 어리석어 보입니다.
노아의 때에도 그랬습니다. 비가 올 조짐도 없는데 산꼭대기에 방주를 짓는 일은 어리석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큰 홍수가 났고, 살아남은 사람은 노아의 여덟 식구였습니다.
예수님도 말세에 사람들이 시집가고, 장가가고, 먹고 마시며 그렇게 지내다가 도적같이 임하는 종말을 보리라 하셨습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두려움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날을 대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택하셔서 남겨 두십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예수님과 함께 천 년 동안 왕노릇할 사람들로 말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